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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후보님께 드리는 말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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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후보님께 드리는 말씀

독야청청 비추천 : 0 조회 : 1,505

2022-02-13 02:12:55

존경하는 이재명 후보님께.

후보님 안녕하세요?
잠 못 이루는 밤, 제 마음을 고이 담아 후보님께 가닿을지 모르는 글을 이렇게 보내봅니다.

저는 후보님께서 성남시장에 당선되었을 당시부터 지금까지 꾸준히 지지해왔고,
지난 민주당 경선 때에도 후보님을 당당하게 지지했던 한 사람입니다.

모두가 잠들어 있는 이 시간,
후보님께 이렇게 글을 남기게 된 것은,
현재 대한민국에서 가장 외롭고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을 후보님께서 조금이나마 힘을 내셨으면 하는 마음을 전하고 싶었기 때문입니다.

이재명 후보님.
감히 제가 후보님의 삶의 역정을 일일이 다 헤아릴 수는 없겠지만,
후보님의 삶의 여정 중 일부가 제 삶의 여정과 맞닿아 있다는 생각을 해왔습니다.
저는 중학교 2학년이던 1993년도 10월, 서해훼리호 사건으로 부모님을 잃었습니다.
그 이후 43살의 중년의 나이에 접어든 현재까지 참 어려운 시간들을 감내하면서 살아왔고,
지금 현재는 대학에서 학생들을 가르치고 연구하면서 살고 있습니다.

물론 제 삶이 후보님의 삶에 비해 턱없이 부족한 것은 사실이지만,
이렇게 제 삶의 서사를 조심스레 꺼낸 이유가 있습니다.
적어도 어려운 시절을 보낸 저에게,
그리고 저 말고도 수많은 아픔과 슬픔 속에서 살아가는 모든 이들에게,
이재명 후보님은 하나의 희망으로 간주되고 있다는 말씀을 꼭 전하고 싶었습니다.

이재명 후보님.
우리는 지금, ‘개천에서 용난다’라는 말이 더 이상 통용될 수 없는 시대에 살고 있습니다.
개인의 노력만으로는 무언가를 성취하기 어려운 시대가 지속되는 한,
앞으로 대한민국은 이재명 후보님과 같은 삶의 서사를 갖고 계신 분이 대선 후보에 나오지 못할 겁니다.
이런 상황에서 저는 후보님만이 ‘약육강식’과 ‘적자생존’의 논리로 점철된 이 사회를 쇄신시켜줄 유일한 후보라고 생각합니다.

반드시 대한민국의 대통령이 되어서, 저와 같이 음지에서 신음해왔던 사람들, 그리고 몸과 마음이 아파도 아프다고 말할 수 없었던 사람들의 목소리가 이 땅에서 은폐되거나 침잠하지 않고 당당하게 발화될 수 있는 사회를 만들어주십시오.

이재명 후보님.
마지막으로 꼭 부탁드리고 싶은 게 있습니다.
매일같이 발표되는 여론조사 결과에 흔들리지 말고,
성남시장과 경기도지사를 역임하시면서 ‘옳은 길’을 향해 묵묵히 걸어가셨던 그 모습 그대로 나아가십시오.

지금 이 시간, 저는 후보님께서 선대위 출범식 때 하셨던 말씀 하나를 떠올려봅니다.

“사즉생의 정신으로 나라를 구한 이순신 장군처럼 준비와 도전과 승리의 길을 가는 사람에게 두려움은 용기의 바로 다른 이름이다”

저 결연한 말씀을 하셨던 그 순간, 저는 TV 앞에 앉아 한동안 눈물을 글썽였습니다.
후보님께서 단순히 여타 대선후보들과 경쟁하는 것이 아니라,
언론과 검경이라는 권력 카르텔과 맹렬하고 처절한 싸움을 해야 한다는 게 불 보듯 뻔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저와 지지자들은 믿어왔고, 믿고 있고, 믿을 겁니다.
강자의 횡포를 막고 약자를 도와 모두가 함께 사는 세상을 만들겠다는 그 결의를,
온갖 가짜뉴스를 남발하면서 기득권을 유지하려고 하는 세력들과 맞서 싸우겠다는 그 패기를,
‘대한민국 대전환’을 선언하면서 성장과 부흥의 길로 나아가겠다는 그 꿈을.

그 결의와 패기와 꿈을 꺾기 위해,
앞으로도 언론은 연일 편향적인 보도로 여론을 호도할 것이고,
검경 또한 편향적 수사로 부당한 결과를 이끌어내려 할 것입니다.
그러한 야욕 속에서도 후보님과 지지자들은 더욱 더 결속하고 굳건해지리라 믿습니다.
후보님께서 그간 보여주셨던 정치적 행보는 여러 난관을 극복하실 수 있을 것이라는 확신을 주기에 충분하고, 후보님을 지지하는 이들도 스스로 ‘언론’을 자처하면서 부조리한 현실에 응전할 결연한 의지가 있습니다. 이 사실을 꼭 기억해주십시오.

이재명 후보님.
지치고 낙담할 수밖에 없는 이 상황, 부디 건강한 마음으로 잘 이겨내시기 바랍니다.
3월 9일, 이재명 후보님께서 대통령으로 당선되는 모습을 상상하며...
오늘도, 내일도, 당신의 '언론'이 되겠다는 한결같은 마음으로 밭을 갈겠습니다.


[추신]
여기 계신 지지자분들.
정체된 지지율에 낙담하거나 좌절하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아직 우리에게는 남은 힘이 있습니다.
이재명 후보님과 함께 끝까지 힘을 내 봅시다.

이재명 후보의 매칭 메시지

성원과 지지 감사드립니다. 제 인생 역정을 헤아리신다는 말씀에 마음이 무겁습니다. 여러분이 아니라 정치인 이재명이 저를 지지해주시는 많은 분과 국민의 마음을, 역정을 헤아려야 한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이따금 가난한 화전민의 아들로 태어나 소년공 생활을 하던 시절을 떠올려봅니다. 저는 캄캄한 어둠 속에서 실낱같은 희망을 더듬어 개천 밖으로 나올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그 질곡에서 아직도 벗어나지 못한 채 여전히 고통받는 분들이 많이 있습니다. 제가 그럴 수 있었던 것처럼 그분들께도 희망을 드리고 싶습니다. 나만 잘사는 게 아니라 모두가 고통에서 벗어나 함께 살아야 한다는 생각이 너무도 간절합니다. 그것이 제가 정치를 하는 이유입니다. 두려움이 없다면 거짓말이겠지만, 그 길이 꼭 가야 할 옳은 길이라면 가시밭길이라 하더라도 헤쳐나가겠습니다. 가시덤불에 찔리고 상처가 나더라도 국민께서는 꽃길만 걸으실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귀한 말씀에 힘을 얻습니다. 늘 지켜봐주시고, 함께 해주시길 바랍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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